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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보다 실이 많은 맨발 걷기 족저근막염 유발

관리자 2023-12-20 조회수 63





득보다 실이 많은 맨발 걷기 족저근막염 유발


최근 '황토로 된 길을 맨발로 걸어 건강을 지키자'라는 취지에서

서울시, 경기도, 세종시 등 지자체마다 황톳길을 조성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맨발 걷기는 지압 효과가 뛰어나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혈압과 혈당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효능은 맨발의 효과라기보다는 걷기 운동의 효과이며

아무리 좋은 맨발 걷기라도 족저근막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신발을 신고 바닥을 걸으면 뒤꿈치가 먼저 닿지만 맨발로 걸으면

발의 중간이나 앞쪽이 닿게 되면서 근막에 과도한 부하가 걸리고

바닥굴곡근의 사용이 증가하게 됩니다.




만일 신발의 완충 작용 없이 딱딱한 바닥을 장시간 걷게 된다면

발바닥의 아치와 탄력을 유지해 줄 족저근막은

반복적인 미세 손상을 겪게 되고 부상을 입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거기다 염증이 발생하게 된 족저근막은 수개월 이상의 치료 기간이 필요하며

과사용으로 인해 생긴 질환인 만큼 관리가 부족하다면 재발하게 될 수 있습니다.




맨발 걷기를 포함한 모든 운동은 본인의 신체 조건에 맞춰

무리되지 않는 선에서 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 근육이 이미 약해진 상태라면

부상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중년 이후는

발의 지방층이 얇아져 더욱 부상을 입기 쉽기 때문에 강한 자극보다는

적당한 시간과 강도를 투자하는 편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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